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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中딥시크, 한국선 일단 문 닫습니다…신규 다운로드 막아놓은 이유는?

김규식 기자
입력 : 
2025-02-17 20: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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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인정보 과도 수집 논란으로 인해 국내 신규 서비스가 잠정 중단되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 앱의 새로운 다운로드를 차단하고, 서비스 재개는 법적 개선이 이뤄진 후에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딥시크는 개인정보 보호 법규 준수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 입력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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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로고 [사진 = 연합뉴스]
딥시크 로고 [사진 = 연합뉴스]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해 논란을 빚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국내에서 신규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딥시크 애플리케이션(앱) 신규 다운로드가 중단됐다”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후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안드로이드와 애플 등 국내 앱 스토어에서 딥시크 앱을 내려받을 수 없다. 기존에 딥시크 앱을 내려받았거나 PC 버전을 이용할 경우 딥시크에 접속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 개보위는 딥시크 중국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과 처리 방식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고, 딥시크는 지난 10일 법무법인 태평양을 한국 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통보했다. 딥시크는 이어 14일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개인정보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개보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개보위 조사 결과 딥시크는 국내외 언론 등에서 지적한 제3사업자와 통신 기능 및 개인정보 처리 방침상 미흡한 부분이 일부 확인됐다.

개보위 관계자는 “기존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 처리와 보관 현황도 살펴보고 필요시 대책을 세워 조치할 것”이라며 “기존 이용자도 딥시크 입력창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등 신중하게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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