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IT·과학

韓서 딥시크 신규 다운로드 중단

김규식 기자
입력 : 
2025-02-17 17:55:32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개인정보 과다 수집 논란으로 인해 국내 신규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 앱의 신규 다운로드가 15일부터 차단되었으며, 이후 개선 후 서비스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이용자는 앱에 접속할 수 있지만 개인정보 입력 시 신중할 것을 권고받았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개보위 "정보처리 보완후 재개"
기존 이용자 신중한 사용 당부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해 논란을 빚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국내에서 신규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7일 "지난 15일 오후 6시부터 딥시크 앱 신규 다운로드가 중단됐다"며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선·보완이 이뤄진 후 서비스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분간 안드로이드와 애플 등 국내 앱 스토어에서 딥시크 앱을 내려받을 수 없다. 기존에 딥시크 앱을 내려받았거나 PC 버전을 이용할 경우 딥시크에 접속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 개보위는 딥시크 중국 본사에 개인정보 수집과 처리 방식에 대한 질의서를 보냈고, 딥시크는 지난 10일 법무법인 태평양을 한국 대리인으로 지정했다고 통보했다. 딥시크는 이어 14일 서비스 출시 과정에서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음을 인정하고 "개보위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개보위 조사 결과 딥시크는 제3사업자와 통신 기능 및 개인정보 처리 방침상 미흡한 부분이 일부 확인됐다.

개보위 관계자는 "기존 이용자의 개인정보 처리와 보관 현황도 살펴보고 필요시 대책을 세워 조치할 것"이라며 "기존 이용자도 딥시크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는 등 신중하게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규식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