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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개보위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와 딥시크 공동 대응”

김규식 기자
입력 : 
2025-02-07 15: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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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 딥시크에 대해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등 주요국과 공동 대응을 결정했다.

남석 개보위 조사조정국장은 국내외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보위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방침 분석과 함께 실제 이용 환경에서 전송되는 데이터 조사도 진행하고 있으며, 질의서에 대한 답변은 다음주 후반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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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에 대해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 등 주요국과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개보위는 자체적으로 기술 조사에 나서는 한편 그동안 협력 체계를 구축한 주요국 개인정보 규제 및 감독기구와 함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 중인 기구는 영국의 ICO, 프랑스의 CNIL, 아일랜드의 DPC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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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딥시크와 관련 개보위의 대응 경과를 설명했다. 남석 개보위 조사조정국장은 “딥시크와 관련해 우리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국내외 주요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다양한 노력을 경주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개보위는 지난달 31일 딥시크 본사에 공식적인 질의서를 보내면서 해당 서비스의 개발 및 제공 과정과 데이터 수집·처리와 관련한 핵심적 사항을 밝히라고 했다.

개보위는 딥시크가 공개한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 등에 대한 면밀한 비교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제 이용환경을 구성해 서비스를 사용할 때 구체적으로 전송되는 데이터와 트래픽이 무엇인지 전문 기관과 함께 조사하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질의서에 업무일 기준 2주일을 회신 기한으로 적시했다. 한국 기준으로는 다음주 후반이 답변 도래 기한이지만 통상적인 사례를 감안하면 답변을 받는 데까지 수개월까지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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