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 중인 차현승이 근황을 전했다.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https://pimg.mk.co.kr/news/cms/202510/11/news-p.v1.20251011.8f55dae5052049768e9a39f99f9d3117_P1.jpg)
백혈병 투병 중인 차현승이 근황을 전했다. 차현승은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백혈병 환자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차현승이 병원에서 보내는 하루를 영상으로 담은 것이다. 이른 아침 검사를 기다리며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 차현승은 피를 뽑고 혈압, 체온 등을 검사했다.
식전 약을 먹고 아침 식사를 한 차현승은 “이렇게 피부가 계속 벗겨졌다가 나았다가 그런다”며 손을 보여줬다. 이어 “이거는 고혈압약, 이건 근이완제다. 콩알같이 생긴건 항암약이다”라며 식후 약을 먹었다. 그러면서 “매일 이걸 적으며 체크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밖에도 빈혈, 백혈구, 호중구, 혈소판 등의 수치를 체크해 적었다. 매일 수치를 적는다는 차현승은 “호중구가 계속 안 잡힌다”며 “일단 1000이상은 올라야 하는데”라고 걱정했다.
점심 식사를 마치자 가벼운 운동을 시작했다. 차현승은 “너무 누워만 있고 앉아 있으면 컨디션이 오히려 안좋아진다”며 맨몸 운동을 시작했다.
스쿼트 15개씩 3세트, 카프레이즈 15개씩 3세트를 마친 그는 “근 손실이 심하고 아무래도 신체능력이 달라지다 보니까 땀난다”고 달라진 몸 상태를 설명했다.
침대 커버 교체 후 샤워를 마친 차현승은 저녁밥과 약을 먹고 게임을 하며 휴식을 취했다.
차현승은 끝으로 “처음 근황을 알리고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을지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더욱 단단하게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차현승은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백혈병 투병 사실을 알렸다. 그는 “ 지난 6월 초, 응급실로 실려가며 제 삶이 한순간에 멈췄다. 그전까지는 하고 싶던 작품들의 최종 오디션까지 모두 합격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고 털어놨다.
가수 선미의 댄서로 얼굴을 알린 차현승은 2021년에는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1’에 나왔다. 이후 웹드라마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