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미국투자이민 높아진 위기감 속에서도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 마감 임박

글자크기 설정

골드카드 논란, 인터파일링 전략으로 투자이민 문의는 오히려 급증해
보스턴 주택청 국내 유일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 잔여 13세대로 곧 마감될 듯
< 사진 제공 : 국민이주㈜ >
< 사진 제공 : 국민이주㈜ >

최근 미국투자이민 시장이 전례 없는 혼란을 겪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소 투자금 500만 달러를 요구하는 골드카드(Gold Card) 비자를 제안하면서 사실상 기존 EB-5 투자이민 프로그램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러운 변화 가능성에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국내에서는 미국투자이민을 준비해온 예비 투자자들의 고민과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최대 미국투자이민 전문기업인 국민이주㈜는 최근 투자이민 가능 여부, 공공 프로젝트에 대한 문의와 상담 요청이 급증하며 하루에도 수백 건의 전화와 상담 예약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이주㈜ 관계자는 “투자이민 제도 폐지나 급격한 투자금 인상을 우려한 고객들의 문의가 예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라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여러 투자이민 기업을 상담한 끝에 국민이주㈜를 선택한 한 고객은 “트럼프 대통령이 골드카드 제도를 내놓으며 EB-5가 사라질 수 있다고 하니 걱정이 앞섰다”라며 “국민이주㈜는 지난 팬데믹 때도 빠르게 대응해서 많은 고객을 도운 경험이 있다고 들었기에 믿고 맡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가 앞으로 없어질 수 있다는 소식에 서둘러 결정을 내렸다”라며 프로젝트 조기 마감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높였다.

이처럼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최근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전략이 바로 ‘인터파일링(Interfiling)’이다. 인터파일링이란 이미 제출된 영주권 신청서(I-485)는 유지한 채, 영주권 신청의 근거가 되는 청원서만 다른 유형으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특히 인터파일링은 향후 불안정한 정책 변화 속에서도 법적 지위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국민이주㈜는 국내에서 인터파일링 경험과 노하우가 가장 풍부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2021년 팬데믹 당시 투자이민 시장이 급격히 위축된 상황에서도 단 5일 만에 무려 26건의 EB-5 인터파일링 신청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민이주㈜는 현재 보스턴 벙커힐 주택 재개발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뉴욕의 유토피아 리빙 프로젝트, 맨해튼의 Five Points 아파트 등 이미 안정성이 입증된 인터파일링 가능 프로젝트들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이주㈜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또 다른 이유는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인기 때문이다. 도로, 공공주택, 대중교통 시설 등 공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EB-5 프로젝트는 정부 지원금이나 공적 자금 투입으로 인해 안정성과 성공 가능성이 크다. 최근 투자이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더 이상 이런 공공 프로젝트를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많은 투자자가 공공 프로젝트에 더욱 적극적으로 몰려드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보스턴 주택청이 주도하는 보스턴 벙커힐 주택 재개발 프로젝트는 현재 국내 유일의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문의와 계약이 끊이지 않아, 조기 마감을 앞두고 있다. 현재 남은 자리는 13세대라고 한다. 최근 보스턴 벙커힐 주택 재개발 프로젝트를 계약한 한 고객은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는 안정성이 높아 항상 관심이 있었는데, 앞으로 제도 변경이 있으면 다시 이런 기회를 만나기 힘들 것 같아 빨리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고객도 “국민이주㈜는 이미 인터파일링과 공공 프로젝트에서 많은 성과를 낸 기업이라 더 신뢰가 간다”라며 계약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이주㈜ 김지영 대표는 현재 상황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골드카드 비자 발표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게 사실이지만, 국민이주㈜는 국내에서 가장 풍부한 인터파일링 경험과 안정적 공공 프로젝트를 확보하고 있다”라며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서도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영주권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