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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서울구치소 3평 독방에 구금될 듯

정혜승 기자
입력 : 
2025-01-15 13: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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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공수처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공수처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5일 오전 11시부터 윤석열 대통령 조사를 시작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서울 구치소에 머무를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서울 구치소 독방에 구금될 예정이다.

공수처는 이날 공수처 청사의 영상녹화조사실에서 윤 대통령을 조사하고 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체포한 시점으로부터 48시간 뒤인 17일 오전 10시 33분까지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공수처 조사를 마치고 경기도 의왕에 있는 서울구치소에 구금돼 영장실질검사를 기다려야 한다.

윤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구금되면 ‘구인 피의자 거실’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이 공간은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피의자들이 대기하는 곳이다. 다른 피의자와 함께 구금되는 경우가 없어 독방으로 볼 수 있다. 이 독방은 3평대다. 다만 조사가 길어지면 윤 대통령은 서울구치소로 이동하지 않고 공수처 청사에서 법원으로 곧장 이동해 영장심사를 받을 수도 있다.

교정당국은 사상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용되는 만큼 경호·경비와 예우 수준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구치소에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관석 전 의원 등 인사들이 수용돼 있다. 또 사형장이 있어 강호순, 유영철 등 미집행 사형수들도 수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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