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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 냉각 신호...2주 이상 실업수당 청구 3년 4개월 만에 최대

문가영 기자
입력 : 
2025-04-03 22: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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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실직 후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실업자가 3년여 만에 최대 수준으로 증가했다.

3월 16∼22일 주간의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0만3000건으로, 이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경기침체 우려로 고용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3월 23∼29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9000건으로 전망치를 하회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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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 190만건

미국에서 실직 후 바로 새 일자리를 찾지 못한 실업자들이 3년여 만에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16∼22일 주간에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0만3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5만6000건 늘었다. 이는 2021년 11월 13일 주간(197만명) 이후 3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신청 건수다.

고용이 냉각되면서 실직 후 새 일자리를 바로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는 뜻이다.

3월 23∼29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9000건으로 다우존스 전문가가 집계한 전망치(22만8000건)를 하회했다. 한 주 전보다 6000건 감소한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일 강도 높은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해 온 만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 고용이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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