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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BBC, “우크라이나 파병 북한명 1000명 사망”

이동인 기자
입력 : 
2025-01-23 08: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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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약 1000명이 사망했으며, 전체 병력 손실 규모는 4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군의 병력 손실은 파병 병력의 40%에 달하며, 이로 인해 전투력이 급속히 상실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대규모 손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에서 직면하고 있는 큰 비용을 의미한다고 BBC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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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과 함께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부상당한 남성의 사진을 공유했다. 젤렌스키 SNS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과 함께 러시아 쿠르스크주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진 부상당한 남성의 사진을 공유했다. 젤렌스키 SNS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중 약 1000명이 사망했다고 영국 공영 BBC 방송이 복수의 서방 당국자들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1만1000여명 중 이달 중순까지 숨진 인원이 약 1000명으로 추정된다고 BBC에 전했다.

이들은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등을 모두 합친 병력손실 규모는 4000명으로 추정했다. 이는 북한군 전체 파병 병력의 40%에 육박하는 규모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9일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북한군 사상자 수가 400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지난 13일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북한군의 손실 규모를 사망자 300여명 포함 약 3000명이라고 보고했다.

BBC는 이날 당국자들이 전한 집계치가 사실이라면 북한군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병력 손실을 입은 것이라고 짚었다.

전장에 투입 된 지 단 석달 만에 큰 피해를 입은 북한군이 병력 충원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빠르게 전투력을 상실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BC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휴전 협상을 앞두고 러시아 영토에서 우크라이나군을 몰아내는 데 도움을 주려는 상황에서 이런 대규모 병력 손실은 그에게 “큰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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