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증권

“키움증권, 해외주식 점유율 1위 수성 못해”…목표가↓

최아영 기자
입력 : 
2025-02-06 08:38:2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증권은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해외주식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9월에는 키움증권이 가장 높았으나, 11월부터 토스증권에 역전당했으며, 토스증권의 장내파생영업 진출로 인해 키움증권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4분기 연결 순이익은 146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충당금과 손상차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사진 = 키움증권]
[사진 = 키움증권]

대신증권은 6일 키움증권에 대해 약정 기준 해외주식 시장점유율(MS) 1위 수성을 못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해외주식 점유율은 거래대금 기준 지난해 9월말 키움증권이 가장 높았으나 11월부터 토스증권에 역전당한 것으로 대신증권은 파악했다.

여기에 토스증권이 장내파생영업에도 진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키움증권의 핵심인 브로커리지 비즈니스에 유의미한 경쟁자가 등장했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의 4분기 연결 순이익은 14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충당금과 손상차손 반영으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위탁매매(BK·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해외주식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를 달성했다.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794억원으로 국내주식(656억원)을 상회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권사들의 해외주식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키움증권뿐만 아니라 굵직한 증권사들이 모두 해외주식에 공격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MS 확보 여부에 따라 주가는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