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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中 딥시크 쇼크에 SK하이닉스 주가 장 초반 11%대 하락, 삼성전자 3%대 하락

최아영 기자
입력 : 
2025-01-31 09:13:08
수정 : 
2025-01-31 09:37:37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충격으로 반도체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장중 10% 넘게 하락해 2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3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9.50% 떨어진 2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2.97% 하락한 5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딥시크의 AI 모델 ‘딥시크 R1’이 기존 AI 모델보다 향상된 기능을 보여주며 글로벌 증시를 흔든 것이 이러한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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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딥시크 앱을 실행했을 때 화면. [사진 출처 = AFP, 연합뉴스]
스마트폰에서 딥시크 앱을 실행했을 때 화면. [사진 출처 = AFP, 연합뉴스]

설 연휴가 끝난 직후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발 충격에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0% 넘게 폭락하면서 20만원선이 깨졌다.

3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2만1000원(9.50%) 하락한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1.86% 하락한 19만48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전일 대비 1600원(2.97%) 내린 5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한미반도체(-8.12%), 테크윙(-8.38%), 디아이(-4.94%) 등 반도체주도 동반 급락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딥시크 충격에 엔비디아 주가가 폭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낙수 효과를 누렸다.

앞서 딥시크가 내놓은 추론 AI 모델 ‘딥시크 R1’은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추론 AI 모델 ‘o1’보다 일부 기능에서 앞섰다는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증시를 뒤흔들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주가는 17% 가까이 폭락했다.

딥시크가 AI 모델 개발에 사용한 ‘H800’은 엔비디아의 최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을 중국 수출용으로 변형한 저사양 모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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