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LPGA 최예림 서어진 송은아 황민정
아마추어 양효진 이재원 등 9명 구성
프로·아마추어·국가대표 등 국내외 활약 기대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이 대보골프단 소속 선수를 추가 영입해 드림팀으로 2025년 시즌을 맞이한다.
대보골프단은 1일 기존 고군택, 최예림, 최민철, 피승현, 양효진(A), 이재원(A)에 서어진, 송은아, 황민정을 추가 영입해 9명 규모로선수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1승(통산 4승)을 기록한 고군택은 최근 아시아투어 시즌 세번째 대회인 뉴질랜드 오픈에서 2, 3라운드 깜짝 선두를 기록하는 등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4월 일본투어와 KPGA 투어 개막전을 동시에 준비하는 등국내외에서 바쁜 한 해를 보낸다는 각오다.
2018년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으로 내셔널 타이틀을 보유한 맏형 최민철도 작년 말 참가한 이벤트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피승현 프로는 올해 KPGA 챌린지투어에서 활약한다.
인상적인 연장 승부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준우승만 8회를 기록 중인 최예림은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신규 영입한 서어진은 KLPGA투어 개막전 3, 4라운드에서버디 7개를 기록하는 활약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2024 드림투어 상금왕 송은아는 2025년 KLPGA 개막전에서 깜짝 단독 선두에 오르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드림투어 우승을 기록한 바 있는 황민정도 지난 전지훈련 성과를 투어에서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두 선수가 펼칠 신인상 경쟁도 대보골프단의 2025시즌 관전 포인트다.
남자와 여자, 프로와 아마추어, 국내외 대회 병행 출전, 국가대표 등 다양한 키워드로 올 시즌을 맞이하는 대보골프단은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새식구 영입으로 올 시즌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대보그룹은 올해 5회를 맞이하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도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추석 연휴 기간에 열렸던 대회를 11월로 옮기고 2년간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를 치른 서원힐스로 개최장소를 변경한다. KLPGA 시즌을 마무리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대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원밸리에서는 4월 KPGA 우리금융 챔피언십, 10월 KPGA 더채리티클래식 등 프로골프 대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골프 유망주 발굴을 위해지난해에 이어 8월 ‘아마추어 메이저대회’인 최등규배 매경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도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