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한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고즈마 지니치로(일본)를 대신해 리브(LIV) 골프 아이언헤드GC 임시 멤버로 합류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송영한이 오는 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에서 개막하는 LIV 골프 마이애미 대회에 출전한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 중인 송영한은 마이애미 대회에서 아이언헤드GC 소속으로 LIV 골프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최고 순위가 69위인 송영한은 JGTO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실력자다. 송영한은 지난해에도 JGTO 상금랭킹 3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며 최종전 JT컵에 출전하기도 했다. 오는 4월 10일 JGTO가 2025시즌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송영한은 LIV 골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게 됐다.
아이언헤드GC의 고즈마는 올해 열린 LIV 골프 대회에 단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리야드에서 열린 올해 개막전과 두 번째 대회인 애들레이드 대회에서는 웨이드 옴스비가 고즈마의 빈자리를 채웠다. 홍콩 대회에는 올리 슈니더잰스(미국)가 출전했고 싱가포르 대회에서는 존 캐틀린(미국)이 아이언헤드GC에 대체 선수로 합류했다.
송영한의 메인 스폰서인 신한금융그룹은 LIV 골프 아이언헤드GC의 임시 합류를 허락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JGTO 2025시즌 일정이 아직 시작되지 않은 만큼 송영한이 LIV 골프 마이이매 대회에 출전하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신한금융그룹 로고가 적혀 있는 모자를 쓰고 활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