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개 대회 21억1000만원 규모
최종전에는 포인트 상위 60명만 나서

한국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선수 발굴의 요람이자 등용문인 KPGA(한국프로골프) 챌린지투어가 개막한다.
25~26일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라고코스에서 KPGA 챌린지투어 1회 대회가 펼쳐진다. 솔라고CC에서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KPGA 챌린지투어 개막전이 열리고 있다. 총 120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는 KPGA 통산 5승의 베테랑 홍순상을 비롯해 김학형, 이유석, 박현서 등이 참가자 명단에 이릉믈 올렸다.
올해 챌린지투어는 20개 대회 총상금 21억1000만원 규모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열린다. 총상금 1억원 대회가 16개, 1억2000만원 대회가 3개, 1억5000만원 대회는 1개다. 총 4개 시즌을 치러면서 최종전인 20회 대회는 KPGA 챌린지투어 시즌 포인트 상위 60명만 출전하는 투어챔피언십 방식으로 열린다. KPGA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을 유도해 대회의 극적 요소를 높이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20회 대회 종료 후 KPGA 챌린지투어 시즌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2026년 KPGA 투어 출전권이라는 특전이 주어진다.
KPGA는 2026 시즌 KPGA 챌린지투어 전 대회를 3라운드 54홀 경기로 조성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KPGA 측은 “국제적인 흐름을 따라가며 동시에 세계랭킹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서다. 선수들이 향후 KPGA 투어 무대로 진출할 시 신속한 적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장기적으로는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대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