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사회

9개월째 공석 울산시의회 의장…후보로 국힘 이성룡 의원 재선출

서대현 기자
입력 : 
2025-03-13 10:54:04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울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장 후보로 이성룡 의원이 다시 선출되었으며, 투표에서 10표를 얻어 다른 후보를 제쳤다.

이 의원은 지난해 무효표 논란으로 의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으며, 재선거가 무산된 사례가 있다.

울산시의회는 오는 20일 임시회 마지막 날 의장을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후반기 의장 선출 때 무효표 논란
안수일 의원 “재선거 강행 안 돼”
울산시의회 제254회 임시회 <자료=울산시의회>
울산시의회 제254회 임시회 <자료=울산시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 무효표 논란으로 9개월째 공석 상태인 울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장 후보로 이성룡 의원이 또 선출됐다.

13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9명은 지난 12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성룡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 의원은 2차 투표에서 10표를 얻어 8표를 얻은 김기환 의원을 제쳤다. 기권은 1표가 나왔다.

이 의원은 지난해 6월 국민의힘 의총에서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불복한 당시 국민의힘 안수일 의원(무소속)과 표 대결을 벌인 결과 11대11로 동수가 나왔으나 다선 우선 규정에 따라 의장에 뽑혔다.

하지만 이 의원을 기표한 1표에서 도장을 두 번 찍은 사실이 드러났고, 법원이 해당 표를 무효라고 판단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의장 재선거에도 출마했으나 김기환 의원이 경선에 불복해 출마하면서 선거가 무산됐다.

안수일 의원은 국민의힘이 재선거를 강행할 경우 선거 효력을 정지하는 가처분 등 추가적인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의회는 오는 20일 제254회 임시회 마지막 날 의장을 최종 선출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