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가수 휘성(43·본명 최휘성) 소속사가 장례 절차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타조 엔터테인먼트는 11일 “어제 가슴 아픈 소식 이후 휘성 님의 빈소 및 장례 절차에 대해 문의가 많아 말씀 드린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한 유가족분들의 큰 충격과 슬픔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유가족분들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드린다.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전날 오후 6시 29분쯤 자택인 서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이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휘성이 전날(9일) 중국에서 귀국했다”며 “오늘 매니저와 만날 예정이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같은 건물에 사는 어머니가 직접 방문했다가 쓰러진 아들을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