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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재명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사용 혐의’ 첫 재판 내달 8일 열린다

이대현 기자
입력 : 
2025-03-10 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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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 예산 1억653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 달 8일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재판은 공판준비기일로 진행되며, 이 대표 등은 출석 의무가 없어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

이 대표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도 관용차 및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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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인카드 등을 통해 경기도 예산 1억653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에 대한 재판이 기소 약 4개월 만에 처음 열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부(송병훈 부장판사)는 이 대표와 전 경기도 비서실장 A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B씨 등 3명의 업무상 배임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기일을 다음 달 8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이 대표의 첫 재판은 공판준비기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판준비기일은 일반 공판기일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다. 이에 따라 이 대표 등이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재판을 담당하는 형사11부는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제2자뇌물 등 혐의)을 심리 중이며, 이 사건 공범으로 2022년 먼저 구속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평화부지사의 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사건을 담당한 바 있다. 당시 이 전 부지사는 1심 징역 9년 6월을 선고받았다.

다만 당시는 신진우 부장판사가 심리를 진행했고, 신 부장판사는 배석판사 2인과 함께 지난달 정기인사를 통해 자리를 옮겼다. 이후 형사11부에 배치된 송 부장판사는 차윤제·김라미 배석판사와 함께 이번 사건 심리를 맡을 전망이다.

이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 대한 첫 재판 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19일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인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도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법인카드 등 경기도 예산으로 샌드위치, 과일 및 식사 대금으로 지출하는 등 총 1억653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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