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사회

주말에도 칼바람에 한파 계속…내일 서울 체감 -19도·인천 -23도

최아영 기자
입력 : 
2025-02-07 19:12:36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칼바람과 함께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며,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에서 영하 5도로 예상된다.

전남해안과 제주는 순간풍속이 시속 94㎞를 넘는 강풍이 불며, 8일과 9일에는 제주와 호남 지역에 각각 1∼3㎝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강풍과 큰 파도로 인해 해안 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7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선착장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사진 = 연합뉴스]
7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선착장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번 주말에도 칼바람과 함께 한파가 막바지 기승을 부리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오는 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영하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상 4도로 예보됐다.

칼바람이 이어지며 8일 오전 서울의 체감온도는 영하 19도, 인천은 영하 23도까지 떨어지겠다.

일요일인 오는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영상 3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영상 6도로 전망된다.

서울·경기서부내륙·충청내륙·광주·전남내륙에는 이날 저녁,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내륙에는 이날 밤, 서해안·제주·경상해안·경북북동산지에는 오는 8일까지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90㎞) 이상의 강풍이 이어지겠다. 나머지 지역도 순간풍속 시속 55㎞(15㎧)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전남해안과 제주는 순간풍속이 시속 94㎞(26㎧)를 넘을 정도로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현재 대부분 지역은 눈이 그쳤지만, 충남서해안과 호남, 제주는 아직 강수가 멎지 않은 상황이다.

8일 전남서부와 제주에 눈(제주는 비 또는 눈)이 오겠으며 새벽까지 충남내륙·충북중부·충북남부, 아침까지 충남서해안, 오후까지 전북서해안·남부내륙 곳곳에도 눈이 내리겠다.

호남과 제주엔 각각 8일(전라서해안은 9일 오전)과 9일까지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질 때가 있겠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8~9일 예상 적설량은 제주산지 10∼20㎝, 제주중산간 5∼15㎝, 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광주·전남서부·울릉도·독도 5∼10㎝(전북서해안·전북남부내륙·전남북서부·울릉도·독도 최대 15㎝ 이상), 충남남부서해안과 제주해안 3∼8㎝, 서해5도·대전·세종·충남·충북중부·충북남부·전북북부내륙·전남동부 1∼5㎝이다.

동해안과 영남 등 백두대간 동쪽은 대기가 건조한 상태다. 바람이 강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전 해상에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70㎞(9∼2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서해앞바다와 먼바다들은 최대 5.0m 이상)로 높게 치겠다.

먼바다 높은 물결에 동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된다. 너울은 해안에 가까워지면서 파고가 급속도로 높아져 위험하니 해안에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