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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출근길 롱패딩 입어야겠네”…‘입춘’인데 영하권 추위에 곳곳 눈비

최아영 기자
입력 : 
2025-02-03 06: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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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은 입춘임에도 불구하고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에 이를 정도로 강력한 한파가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제주도와 전라권에는 비 또는 눈도 예보되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나쁨으로 예상되며 바다의 물결은 비교적 강한 상태가 지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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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이자 월요일인 3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를 기록하는 등 절기가 무색하게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도, 낮 최고기온은 -4∼5도로 예보됐다. 최저기온 기준으로 지난 2018년(영하 11도) 이후 7년 만에 가장 추운 입춘이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라권에는 늦은 오후부터, 충남 서해안에는 밤부터 눈이 예보됐다.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전북, 전남권 북부, 경상 서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눈이 오는 곳이, 충남권과 전남 남부, 경북권 내륙에도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까지 강원 내륙·산지에는 1㎝ 안팎의 눈 또는 1㎜ 미만의 비가 예보됐다. 충북·전북·광주·전남 북부·경북 서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에도 1㎝ 미만의 눈이나 1㎜ 미만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부터 오는 5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충남 서해안·제주도 해안 5∼10㎝(많은 곳 충남 남부 서해안 15㎝ 이상),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전남 북서부 5∼20㎝(많은 곳 전북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25㎝ 이상), 전북 북부 내륙·광주·전남 남서부 5∼15㎝, 전남 동부 3∼10㎝,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산지 10∼30㎝(많은 곳 40㎝ 이상), 제주도 중산간 5∼15㎝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전북 북부 내륙·광주·전남 남서부 5∼10㎜, 전북 서해안·전북 남부 내륙·전남 북서부 5∼20㎜, 전남 동부 5㎜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오전까지 충청권·전북·대구·경북, 오전에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오후까지 제주권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5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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