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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해상 어선 2척 좌초…승선원 15명 중 13명 구조

고경호 기자
입력 : 
2025-02-01 13: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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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되어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해경은 15명의 승선원 중 12명을 구조했지만 한 한국인 선원은 심정지 상태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좌초된 어선은 육상에서 약 500m 떨어진 해역에서 조업 중 갯바위에 부딪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해양경찰청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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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9시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채낚기 어선 A호와 B호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1일 오전 9시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채낚기 어선 A호와 B호가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제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돼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1일 오전 9시24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채낚기 어선 A호(32t·승선원 7명)와 B호(29t·승선원 8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두 어선은 육상에서 약 500m 거리의 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갯바위에 부딪혀 좌초된 것으로 파악됐다. A호 승선원은 한국인 선장 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3명, 베트남 선원 3명 등 7명이며, B호 승선원은 한국인 선장 1명과 인도네시아 선원 7명 등 8명이다.

해경은 이날 정오 기준 어선 2척의 승선원 15명 중 12명을 구조했으며, 이 중 한국인 선원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현재 경비함정과 파출소, 구조대, 특공대 등 가용 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나서고 있다.

한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됐다는 보고를 받고 “해양경찰청은 국방부, 경찰청,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 및 경비함정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 “현지 해상의 기상악화를 고려해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제주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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