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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귀성길 주유하기 겁나네”…주유소 기름값 15주 연속 상승

최아영 기자
입력 : 
2025-01-25 10: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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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5주 연속 상승하며,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726.2원으로 기록됐다.

특히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800.5원으로,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800원대를 넘어섰으며, 경유는 ℓ당 1585.4원으로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들에게 최저가 주유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피넷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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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지난 21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이번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15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고환율 기조와 유가 상승 흐름이 겹치며 설 연휴인 다음주까지도 기름값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주(19∼2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주 대비 ℓ당 20.1원 상승한 1726.2원을 기록했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주보다 26.7원 상승한 1800.5원을 달성했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1800원대에 진입한 건 지난 2023년 11월 6일(1802.69원) 이후 1년2개월여 만이다.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도 23.0원 오른 1701.6원으로 2023년 10월 23일(1700.48원) 이후 처음 1700원을 돌파했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평균가는 1695.7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28.4원 상승한 1585.4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석유 생산 촉진 정책 발표로 하락했으나, 석유 제재 강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하락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0.5달러 내린 82.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7달러 하락한 83.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2달러 내린 97.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한편 석유공사는 설 연휴를 맞아 귀성 또는 귀경하는 시민들에게 오피넷을 통해 최저가 주유소 정보를 제공한다.오피넷은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주유소 가격 정보제공 서비스다.

오피넷을 활용하면 기름값이 저렴한 주유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오피넷에서 최저가 주유소를 찾기 위해서는 웹사이트 또는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싼 주유소 찾기’ 탭을 클릭하면 된다. 또 주유소별 세차 서비스 제공 여부와 24시간 영업 여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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