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사회

“尹 깔끔한 머리 손질 누가 해줬나”…‘출장 스타일링 특혜 의혹’ 제기한 박은정

이상규 기자
입력 : 
2025-01-23 17:14:2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구치소에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출석 시 머리 손질을 받은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박은정 의원은 윤 대통령 측이 교정당국에 사전 요청을 통해 머리 손질을 승인받았다고 주장하며, 일반 수용자와의 형평성을 문제삼았다.

윤 대통령은 23일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도 참석하며,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헌재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출처 = 공동취재단]
헌재에 출석한 윤석열 대통령. [사진출처 = 공동취재단]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하며 별도의 공간에서 머리 손질을 받는 등 특혜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1일 윤 대통령의 헌재 출석 당시 사전에 머리를 손질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썼다.

이어 “오늘 법무부 교정당국에 확인한 결과 피청구인 윤 대통령 측은 교정당국에 구두로 사전에 머리 손질을 요구했으며 법무부는 이를 승인했다고 한다”며 “실제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변론 출석 전 헌재 내 대기장소에서 관리를 받았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체 일반 수용자 중에 어느 누가 재판 출석 전에 머리 손질을 받느냐”며 “김건희 여사의 검찰 황제 출장 서비스 조사에 이은 부부의 명백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또 수인번호도 언급했다. 그는 “수인번호 ‘0010’이 부여된 윤 대통령의 옷깃에는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까지 모두 받아들인 번호 배지가 보이지 않았다”면서 “심판정에 입장하는 윤 대통령의 뒤에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있었다. 사전 머리 손질 등의 기획에 경호처 차장이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윤 대통령 측에 이같은 의혹에 답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3일 오후 2시부터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도 직접 참석했다. 지난 21일에 이어 두번째다. 특히 이날에는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