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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려동물 양육에 얼마나 쓰나요”…月평균 새 5만원, 고양이 13만원, 개는 OO만원

조성신 기자
입력 : 
2025-01-22 14:00:43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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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한 마리를 기르는 데 드는 월 평균 비용이 14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1만6000원 증가했으며, 특히 병원비가 5만2000원으로 상승했다.

또한, 응답자의 93%는 연 1회 이상 동물병원을 방문하고, 87.8%가 동물학대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입양의 경우,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는 경우가 35.5%로 가장 많았으며, 유실·유기 동물을 입양할 의향이 있는 비율은 80.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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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사진 = 연합뉴스]
반려동물.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 [사진 = 연합뉴스]

반려동물 한 마리를 기르는데 월 평균 14만원가량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22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4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 한 마리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은 월평균 14만2000원(병원비 포함)으로, 이는 전년보다 1만6000원 증가한 수준이다.

양육비 중 병원비는 지난해 4만4000원에서 올해 5만2000원으로 올랐다.

특히 개를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이 월평균 17만5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외에 고양이 13만원, 조류 5만1000원, 양서류 3만21000원, 열대어 7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의 93%는 연 1회 이상 동물병원을 방문하고, 응답자의 75.4%는 동물보호법 명칭과 내용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동물보호법을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2020년 57.1%에 그쳤으나 지난해 70% 중반까지 상승했다.

동물등록제를 알고 있다는 응답도 전년 대비 4.1%포인트 증가한 67.7%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반려견 양육자의 82.5%는 등록을 마쳤다고 답했다.

외출 시 반려견 목줄 착용 등 보호자의 준수사항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70.8%였지만, 반려견을 기르는 사람들이 이를 잘 준수하고 있다는 응답은 45.6%에 그쳤다.

아울러 응답자 대부분은 동물을 물리적으로 학대하는 행위뿐 아니라 어둡거나 좁은 장소 등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하는 것도 동물 학대라고 인식했다. 동물학대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사육금지 조치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87.8%였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이 35.5%로 가장 많았고 ‘펫숍에서 구입’이 26.2%였다. ‘동물보호시설에서 입양’은 12.2%로 전년보다 3.3%포인트 높아졌다. 반려동물 입양 의사가 있는 응답자의 80.9%는 유실·유기 동물을 입양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온라인을 통해 지난해 9월 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20∼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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