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보라가 영화 ‘비공식작전’ VIP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유용석 기자]](https://pimg.mk.co.kr/news/cms/202510/07/news-p.v1.20230727.929e1db647bc4c0da90fa0410e053808_P2.jpg)
배우 황보라가 자신의 1세 아들 우인 군의 자산을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에서는 ‘(최초) 23년차 여배우 황보라 재산 공개…통장, 명품백, 금고까지 탈탈 털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집안 곳곳을 공개한 황보라는 주방에 있는 접시들에 대해 “여기 있는 접시 절반이 정우 오빠 집에서 가져온 것”이라며 “저는 잘 안 산다. 왜냐면 아기를 가지고 나서 빨리 가장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기가 지금이다 싶었다. 아기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사교육비가 많이 든다더라. 옛날에 미친 듯이 쇼핑하고 가라오케 다니고 맨날 명품사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사람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알뜰한 면모를 뽐낸 황보라는 특히 집에 대한 소유욕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항상 집에 대한 로망이 있다. 자질구레한 데 돈 쓰지 말고 무조건 아끼자 하고 있다. 오늘 청약 발표 나는 날이었는데 제가 요즘 청약을 미친 듯이 하고 있다. 그런데 떨어졌다. 2주 동안 행복했다. 작년에 또 (전세금을) 2억 올려달라 해서 2억 올려줬다. 연예인이라고 다 부자가 아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 유튜브 채널 ‘황보라 보라이어티’]](https://pimg.mk.co.kr/news/cms/202510/07/news-p.v1.20251007.4853f17b90664f85951946e44cac2d8d_P1.png)
이날 황보라는 집안의 금고까지 공개했다. 금고 안에는 황보라의 아들 우인 군의 돌반지와 골드바들이 있었다. 골드바들은 돌반지들을 모아 바꾼 것이었는데, 이를 두고 황보라는 “이것을 다하면 얼마냐. 한 50돈 되겠다. 50돈이면 얼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제작진은 금 시세를 확인 후 3000만원 가량이라고 전했다.
내친 김에 황보라는 아들 우인 군을 위해 여러 통장까지 만들었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우인이 통장도 만들었다. 우인이 자산운용 S&P도 만들어줬고 주택청약 통장도 만들어줬다. 엄마가 집 없는 게 서러워서”라며 “입출금식 통장에 적금도 있다. 우인이 통장이 많다. 아이를 위해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라는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와 결혼했으며 지난해 5월 우인 군을 출산했다.
한편, 이날 황보라는 출산 후 2~3주만에 초고속으로 복귀한 이유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작년 여름에 제 인생에 큰 제안이 들어왔는데, 홈쇼핑이었다. 아직 준비가 안 돼서 안 한다고 했는데, 돈을 많이 준다는 거야. 출연료가 어마어마했다”며 출산 후 초고속으로 복귀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홈쇼핑 출연을 위해 “원단에 대해 공부해야 하고, 애랑도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미치겠더라”며 당시 이명현상까지 겪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드디어 공황장애가 왔다고 생각하고 병원에 갔는데, (병원에서) ‘황보라씨는 공화장애 올 스타일이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며 오히려 ADHD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