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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노무현 묘역 참배한 이준석 “盧와 같은 소신정치 하겠다”

박자경 기자
입력 : 
2025-05-23 11: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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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모습을 본받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묘역을 참배하며, 22년 전 대통령 후보로서의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TV 토론에서도 노 전 대통령처럼 사회 문제를 당당히 토론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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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 盧 서거 16주기 맞아 묘역 참배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방명록에 작성한 글이다. ‘22년 전, 열심히 공부해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큰일을 하라던 말씀, 실천하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사진출처=개혁신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방문해 방명록에 작성한 글이다. ‘22년 전, 열심히 공부해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큰일을 하라던 말씀, 실천하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사진출처=개혁신당]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과 닮은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묘역을 참배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방명록에 “22년 전, 열심히 공부해 언젠가는 대한민국을 위해 큰 일을 하라던 말씀, 실천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이에 대해 “공교롭게도 2003년 미국 유학을 가게 될 때 노 전 대통령께서 직접 장학증서를 주시면서 하셨던 말씀이 기억났다”며 “제가 22년 뒤에 대통령 후보라는 자리에 서서 보니 참 그 말씀이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었구나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소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해온 이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외로움, 그 바른 정치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며 “3당 합당을 하자는 주변의 이야기가 있을 때 주먹을 불끈 쥐고 ‘이의 있습니다’ 외치던 그 모습, 어려운 지역구에 도전하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 노 전 대통령의 모습과 닮은 정치를 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열리는 두번째 TV 토론회 전략에 대해서는 “노 전 대통령께서 하셨던 것처럼 여러 사회 갈등이나 문제, 바꿔야 할 것이 있으면 당당하게 계급장 떼고 토론하자는 태도로 임할 것”이라며 “항상 말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셨던 노 전 대통령처럼 정면 승부하는 정치 토론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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