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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부, 민주당으로 가십시오”…한동훈, 부정선거론 비판

최희석 기자
입력 : 
2025-05-22 19:21:03
수정 : 
2025-05-25 15:2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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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그럴 거면 민주당으로 가라”고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게 진정한 보수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친윤계 의원들이 다른 당에 자신의 당권을 넘기려 한다는 폭로에 대해 반박하지 않는 것을 비난하며, 단일화에 찬성하되 구태들의 단일화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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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부정선거 음모론에 재차 불을 지피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대선 앞두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그럴 거면 탈당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당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나선 한 전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유세에서 이같이 밝힌 후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발목을 잡지 말고 민주당으로 가십시오”라고 했다.

한 전 대표는 김 후보를 향해 “부정선거 음모론과 확실하게 선을 그어 달라”며 “우리 김 후보가 이길 수 있는 길은 진짜 보수의 정신, 진짜 보수의 책임감으로 돌아가는 것”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이기지 못하고 있는 것은) 계엄의 바다를 제대로 건너지 못하고, 부정선거의 늪을 제대로 건너지 못하고, 윤석열 부부와 제대로 절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개혁신당의 한 당직자가 올린 ‘당권을 줄 테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김문수로 단일화를 해달라고 친윤계 의원들로부터 연락이 온다’는 글에 대해서는 한 전 대표가 직접 이슈 키우기에 나섰다. 한 전 대표는 친윤계 의원들을 겨냥해 “친윤들이 다른 당에 우리 국민의힘 당권을 주겠다고 했다는 다른 당의 폭로가 나왔다”며 “그런데도 친윤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는 입장도 안 낸다. 아니 못 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승리를 위한 단일화에 찬성한다. 그러나 친윤 구태들의 숙주 찾기용 단일화는 반대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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