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대선 정책 등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5/11/news-p.v1.20250509.aa2bd54a438c40d8b5190026bbb44873_P1.jpg)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선 후보 교체 무산에 따라 당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한 김문수 후보가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공식 후보로 등록한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이날, 오전 9시~9시20분 사이 중앙선관위를 찾아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에 후보 등록을 마감한 뒤 후보들의 기호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12일부터 시작된다.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구주와 자유통일당,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무소속 후보 등 6명이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앞서 당 지도부와 후보 교체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던 김 후보는 전날(10일) 전 당원 투표에서 한덕수 후보로의 대선 후보 교체가 부결되면서 당 대선 후보 지위를 회복했다. 김 후보는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즉시 선대위를 출범하고 빅텐트를 세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