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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문수 “홍준표 영입”…洪 “안 맡는다” 해프닝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05-09 15:21:38
수정 : 
2025-05-09 16: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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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려 했으나, 홍 전 시장은 이를 고사했다.

김 후보 캠프는 홍 전 시장이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해 직책을 수락한다고 발표했지만, 홍 전 시장 측은 계획대로 미국으로 출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시장은 SNS를 통해 이미 정치에서 은퇴했음을 강조하며 이번 대선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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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하려 했으나, 홍 전 시장이 이를 고사했다.

김 후보 캠프는 9일 오후 출입기자단 대상 공지를 통해 홍 전 시장을 중앙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오는 10일 출국해 미국에 머물 계획을 바꿔 김 후보의 선거 승리를 위해 상임선대위원장을 수락하겠다고 말했다”는 게 캠프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그러나 김 후보 캠프의 발표 직후 홍 전 시장 측은 “김 후보께서 상임선대위원장을 제안했지만, 맡지 않는다고 했다”며 “내일(9일) 예정대로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설명했다.

홍 전 시장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이미 국민의힘에서 나왔고, 이번 대선에는 관여 하지 않는다고 천명했다”며 “내일 출국한다. 대선 후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29일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가 발표된 뒤 “지난 30년간 여러분의 보살핌으로 참 훌륭하게, 깨끗하게 정치 인생을 오늘로써 졸업하게 됐다”며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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