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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문수 회견에 권영세 “대선 후보의 잘못된 결정, 반드시 고쳐야”

김명환 기자
박자경 기자
입력 : 
2025-05-08 09:30:27
수정 : 
2025-05-08 14: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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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의 단일화 압박을 비판하자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선 후보의 잘못된 결정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반박했다.

권 위원장은 김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한덕수 예비후보를 지명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과거의 잘못을 교훈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성동 원내대표는 80% 이상의 당원들이 단일화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김 후보의 행동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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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시대 ◆
권성동 “金,알량한 대선 후보 자리 지키려 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셔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셔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가 당무우선권을 내세우며 당 지도부의 단일화 압박을 비판하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선 후보의 잘못된 결정이 있을 때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며 맞받아쳤다. 대선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김 후보와 당 지도부의 마찰이 극에 달하는 모습이다.

권 위원장은 8일 비대위 회의에서 김 후보의 경선 과정 단일화 약속을 겨냥해 “김 후보가 회견에서 한덕수 예비후보를 누가 끌어냈느냐 했는데, 저는 바로 김 후보가 끌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그 전신은 대통령과 대통령 주변에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거기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대선 후보의 잘못된 결정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층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권 원내대표는 “정당은 정치적 결사체고 정당은 당원들의 의사를 받들어야 한다”며 “80%넘는 당원들이 단일화를 하라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김 후보는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그 알량한 대선 후보 자리를 지키려 하고 있다”며 “오늘 아침 회견을 보니 저분이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해왔던 우리 당의 중견 정치인인지 의심이 든다”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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