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속보] 권영세 “이틀안에 단일화 성사돼야…여론조사 예정대로 실시”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5-08 09:14:21
수정 : 
2025-05-08 09:32:4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틀 안에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일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할 계획을 세우며, 모든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가 단일화에 대한 태도를 바꾼 점에 대해 의아해하며, 이는 과거 경선에서의 약속과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한덕수, 김문수가 불러내…후보 잘못된 결정은 고쳐야”
후보 단일화 촉구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후보 단일화 촉구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틀 안에 반드시 단일화를 성사시켜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며 당 주도의 후보 단일화 작업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선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오는 11일 전에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완료하기 위해 이날부터 이틀간 단일후보 선호도 여론조사를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오늘부터 당 주도의 단일화 과정이 시작된다”며 “오늘 오후 TV 토론과 양자 여론조사를 두 분 후보께 제안했고, 토론이 성사되지 못한다 해도 여론조사는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결정에 따른 모든 책임은 비상대책위원장인 제가 지겠다”며 “이재명 독재를 막을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비난, 그 어떤 책임도 감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 위원장은 특히 “단일화는 김 후보의 약속”이라며 “후보가 되면 즉시 한 후보부터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던 김 후보께서 왜 갑자기 태도를 바꿨는지 많은 분이 의아해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조금 전 회견에서 ‘한덕수 후보를 누가 끌어냈냐’고 했는데 바로 김 후보가 불러냈다고 생각한다”라고도 했다.

김 후보가 당 경선 과정에서 한 후보와의 단일화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힌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위원장은 “국민의힘과 그 전신 정당은 대통령과 대통령 주변의 잘못된 결정으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제 우리는 거기서 교훈을 얻어야 하고 대통령 후보의 잘못된 결정이 있을 때 이것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음주 수요일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 여론조사 후 단일화하자”며 오는 11일 전 단일화를 사실상 거부했다.

또한, 당이 정한 토론회에는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