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국민의힘 TV토론 무산돼도 여론조사 강행···선관위원장에 이양수 사무총장 위촉

최희석 기자
입력 : 
2025-05-07 23:42:48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 간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과 양자 여론조사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8일 오후 6시에 예정된 TV토론에 대해 한 후보 측은 수락했지만, 김 후보 측은 회동 제안에 반응이 없는 상태다.

당내 여론조사 결과 80% 이상의 당원이 두 후보의 단일화를 필요로 한다고 응답하였으며, 후보 단일화 로드맵은 당의 승리를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제시되고 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새 선관위원장에 선임된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뉴스1>
새 선관위원장에 선임된 이양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뉴스1>

국민의힘이 후보 단일화를 위한 TV토론과 양자여론조사 일정을 강행하겠다고 했다. 당장 8일 오후 6시 TV토론 일정을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에 통보했다. 한 후보 측은 이를 수락했고, 김 후보측은 오후 4시 회동을 제안한 상태에서 반응이 없다.

7일 국민의힘은 전 당원 대상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8명 이상이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을 반영해 이들 후보에게 당 차원의 ‘단일화 로드맵’을 제시했다.

8일 TV토론을 거치고, 이후엔 이전 대선 경선 때처럼 당심 50%, 민심 50%를 반영해 양자 여론조사를 하는 방안이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당원들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 시너지를 갖고 대선을 치러 승리해야 한다는 열망이 크다고 확인했고, 두 후보도 인지했을 것”이라며 이런 단일화 로드맵을 밝혔다.

이를 위해 황우여 전 선관위원장이 사퇴하고, 이양수 사무총장이 선관위원장에 선임됐다. 황우여 전 위원장은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되는 부분까지 내 소임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가 토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대로 양자 여론조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윤상현 의원은 “강압적으로 절차를 강제하자. 티비토론하고 여론조사 하자 이런 안 제시했습니다만 그것은 절차적 정당 민주주의 위배”라면서 “지도부의 고민과 충정을 이해하지만, 다른 방법을 강구해주십사 청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