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5/06/news-p.v1.20250506.d164e8a0757c45a4a08e6e072d57c361_P1.jpg)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당 지도부에 대해 자신을 공식 대선후보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저격했다.
김 후보는 6일 입장문에서 “어제(5일) 8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을 면담했고, 단일화 추진과 후보 지원을 위한 당의 협조를 요청했다”며 “후보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지만, 현재까지도 후보를 배제한 채 일방적 당 운영을 강행하는 등 사실상 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이 당은 단일화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필수적인 선거대책본부 구성과 당직자 임명에도 아직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후보가 주도해야 할 단일화 추진 기구도 일방적으로 구성하고 통보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위원회와 전당대회는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절차로 판단된다”며 “당은 5월 8∼9일 전국위원회, 10∼11일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이유를 분명하고 명확하게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당 지도부는 전날 의원총회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연달아 개최하고 오는 10∼11일 중 전당대회를 개최하겠다는 소집 공고를 냈다.
단일화를 거쳐 10∼11일 사이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