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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확정 첫날부터 …右재명, 하이닉스 찾아가 반도체 공약 발표

성승훈 기자
입력 : 
2025-04-28 21: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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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선 이튿날부터 보수층 공략을 강화하며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 후보는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반도체 관련 공약을 발표하였으나, 반도체 업계의 요구사항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29일 오후 대선후보 선출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결선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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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시대 ◆
현충원 이어 SK하이닉스 찾아
“국가경제 기업활동으로 유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AI메모리반도체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5.04.28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AI메모리반도체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5.04.28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선 이튿날부터 ‘우(右)클릭’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28일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이승만·박정희·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을 잇따라 참배했다. 애초 예정에 없었던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묘역도 들러 보수 진영까지 아우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어 첫 공식 일정으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찾아가 간담회를 열고 “국가 경제는 기업 활동으로 유지된다”며 “국민 민생을 책임지는 정치도 경제 성장·발전에 총력을 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약속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구축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다만 반도체업계 일각에서 강하게 요청했던 주52시간제 예외 조항이나 보조금 직접 지급 등은 공약에 담기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2차 경선을 마치고 결과를 29일 오후 2시에 발표한다. 만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를 진행한 뒤 내달 3일 후보를 확정한다.

한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르면 내달 1일 사퇴 후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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