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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추대위원회 잇따라 등장... “난국 타개할 유일한 지도자”

안정훈 기자
입력 : 
2025-04-22 14:47:38
수정 : 
2025-04-22 1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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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한 시민사회에서의 촉구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21대 한덕수 대통령국민추대위원회'가 출마를 추천하고 있다.

추대위는 한 권한대행이 보수의 가치를 이해하는 지도자로, 과거의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대선에 적합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출마 시기는 5월 4일 이전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건 전 국무총리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이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은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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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시대 ◆
지지자들 “韓, 5월 초 출마 예상”
“한 대행, 보수의 가치 잘 아는 인물”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1대 한덕수 대통령국민추대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박상섭 추대위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1대 한덕수 대통령국민추대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박상섭 추대위 공동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 여부에 관해 침묵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민사회에서 한 권한대행 출마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22일 한 권한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21대 한덕수 대통령국민추대위원회’는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이념을 바탕으로 우리 안팎에 몰아친 시련과 갈등을 지혜롭게 헤쳐나갈 인물로 한덕수 총리를 국민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추대위는 한 권한대행이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를 넘긴 것, 노무현 정부 때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주도한 것 등을 열거하며 “한 총리는 일개 정치인이나 행정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 총리를 지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며 “보수의 가치와 미덕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지도자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과 경기고등학교 동창인 것으로 알려진 박성섭 추대위 공동위원장은 한 권한대행의 출마선언이 “5월 4~5일 일어날 일이라 예측한다”며 “(국민의힘 등을) 어떻게든 ‘빅텐트’ 안에 들어오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공직 사퇴 시한인 5월 4일까지 권한대행 및 총리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또 5월 3일엔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끝나고 단일 후보가 선출되므로 5월 초엔 한 권한대행과 국민의힘 측 단일 후보가 본격적으로 연대 논의를 할 수 있게 된다.

박 공동위원장은 “한 권한대행과 카톡도 하고 전화도 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에 대해서도 (한 권한대행이) 당연히 알고 있다”고 했다.

추대위는 고건 전 국무총리,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이 지지의사를 표명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들은 이날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서도 50~60명 가량의 현역 의원이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박 공동위원장은 “(고 전 총리, 손 전 대표 등이) 벌써 전화나 메시지를 많이 받아 굉장히 부담스럽게 생각한다”며 “확실하게 안개가 걷히고 한 권한대행이 등장하면 그 단계에서 거취를 표명할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고 전 총리나 손 전 대표 등은 이날 취재진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정하균 전 국회의원, 김춘규 국민연합 상임회장 등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한 ‘한덕수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도 전날 서울 종로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한 권한대행이 출마 의지를 밝히면 산발 전개되고 있는 여러 지지단체들도 한 곳으로 헤쳐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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