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9일 오후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김경수, 김동연 후보.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4/19/rcv.YNA.20250419.PYH2025041903050005700_P1.jpg)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9일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에 가까운 득표를 얻어 압승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대의원·권리당원의 온라인·ARS·현장 투표를 집계한 결과 투표수 6만4730표 중 5만7057표(88.15%)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동연 후보는 4883표(7.54%), 김경수 후보는 2790표(4.31%)를 얻었다.
이번 충청권 투표는 권리당원 11만명과 대의원 1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권리당원 6만3460명과 대의원 127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당내에선 이 후보가 첫 순회경선에서 거둔 압승의 여세를 몰아 대선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후보는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 남은 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순회경선을 시작으로 20일 영남권, 26일 호남권, 27일 수도권·강원·제주 등 총 4차례 순회 경선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선 마지막 날인 27일에 권리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후보를 확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