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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무슨 명태균 리스크가 있겠나”…李 향해선 “국민 편안하게 하는 정치했으면”

안병준 기자
입력 : 
2025-04-11 14:03:24
수정 : 
2025-04-11 14:21:40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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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국민이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 상승에 대해 국민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하며, 경선에서 많은 후보들이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명태균 리스크'에 대해서는 선을 그으며 자신과의 신뢰 문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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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동행서울 누리축제 참석
韓대행엔 “국민 한 사람으로서 든든”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25년 동행서울 누리축제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25년 동행서울 누리축제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도 편안하게 하는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25 동행서울 누리축제’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의 출마 영상을 솔직히 못봤고 사진은 봤는데 굉장히 편안한 모습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한국갤럽이 발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조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이 의미있는 수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국민적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미국과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 지지율로 전달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늘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7%, 한 권한대행·오 시장·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등은 각각 2%로 집계됐다. 한 권한대행은 정기 조사인 해당 여론조사에 이날 처음 이름을 올렸다.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와 한 권한대행과의 막판 단일화 방식에 대해선 “민주정당에서 특정 후보에게 더 큰 혜택을 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저도 되도록 많은 분들이 경선에 참여해서 국민적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경선이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태균 리스크’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으며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 오 시장은 “(명태균과) 무슨 리스크가 있겠냐”면서 “명태균씨랑 제가 했던 말 중에 국민은 제 말을 더 신뢰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공개된 한국갤럽 선호도 조사는 지난 8~10일(4월 2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RDD 표집틀에 ARS(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5%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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