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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양자대결 누구와 붙어도 과반…민주 43.2%·국힘 33.5% [에이스리서치]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4-11 09: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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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누구와의 대결에서도 50% 이상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김문수, 홍준표, 오세훈, 한동훈과의 가상 대결에서 모두 50% 이상의 지지를 얻었으며, 무당층에서는 다소 밀리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3.2%로, 국민의힘 33.5%에 비해 9.7%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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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양당 지지율 격차, 오차범위 밖으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마의 각오와 의지를 밝혔다. [사진 출처 = 이재명 캠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0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대선 출마의 각오와 의지를 밝혔다. [사진 출처 = 이재명 캠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누구와 붙어도 50%가 넘는 지지를 받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에이스리서치는 뉴시스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2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52.0%, 김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6.8%였다.

이 전 대표가 김 전 장관에 15.2%포인트 앞섰다.

이 전 대표는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 52.2%, 홍 시장 34.0%를 보였다.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양자 대결에서도 이 전 대표 53.5%, 오 시장 31.9%였다.

이 전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간 양자 대결에서 역시 이 전 대표 53.4%, 한 전 대표 27.5%로 조사됐다.

다만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 조사에서는 이 전 대표가 김 전 장관과의 양자 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4.1%포인트 밀렸다. 무당층의 양자 대결에선 이재명(34.5%)-김문수(38.6%), 이재명(35.4%)-오세훈(31.5%), 이재명(37.5%)-홍준표(35.8%), 이재명(39.2%)-한동훈(29.5%)이었다.

국회 전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회 전경.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43.2%, 국민의힘 33.5%로 조사됐다.

두 정당 간 격차는 9.7%포인트로 오차범위(±2.8%p) 밖이었다. 직전 조사였던 3월 셋째 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0.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5.2%p 떨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이어 조국혁신당 3.5%, 개혁신당 2.7%, 진보당 0.6%로 집계됐다. 11.4%가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답했으며, 4.2%는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민주당 지지율이 20대·40대·50대·60대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았고,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았다. 30대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3.7% 높았지만 오차범위 내 격차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이 수도권·충청·호남권에서 국민의힘을 앞섰고,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및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을 제쳤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RDD 표집틀에 ARS(무선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5%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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