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4/11/news-p.v1.20250411.ea968f5de94e415dae7dd4763f0e8fba_P1.jpg)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21대 대통령선거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출마 가능성이 나오는 것에 대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10일 저녁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한 대행이 이완규 법제처장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함으로써 극우에서 신용을 인정을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대권으로 갈 것이고, 한 대행도 한 대행 부인도 정치적 야망이 있는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대행과 통화에서) ‘대통령 출마하냐’ 그러면 (한 대행이 출마를) 안 하면 ‘안 한다’고 단호하게 거절을 아니라고 부인을 할 건데 아직까지 ‘결정된 바 없다’는 식으로 얼버무리는 걸 보면 한덕수 플랜이 윤석열 시나리오 연출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4/11/news-p.v1.20250410.fd90decae7d9492e8963d0ad4aa00739_P1.jpg)
박 의원은 “내란 정당이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거론되는 것을 보면 20명 정도가 (출마를) 한다고 하는데 여기(윤 전 대통령 파면)에 대한 책임을 한 사람도 사과도 하지 않는 그런 정당”이라며 “그 사람들은 도토리 키재기로 지금 나오고 있다”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 출마자들을 언급했다.
이어 “차라리 한 대행을 추대 형식으로 하면 될 것 아닌가 추측을 했는데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경선을 세게 한 국민의힘 후보하고 단일화한다’는 좋은 플랜도 있더라”라며 “저는 (한 대행이) 거의 출마가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한 대행이) 국민의힘으로 입당을 해서 경선을 하려면 국민의힘 싸움쟁이들 있다. 홍준표 시장, 김문수 전 장관 이런 분들한테 못 견딘다”면서 “한 대행이 뒷심이 무르기 때문에 못 견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대행이) 제2의 반기문이 될 확률도 아주 높지만은 저는 저렇게 많은 후보들이 나오는 걸 보면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는) 한 대행으로 간다고 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