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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한민수 “피해자에 승복 요구하는 與…학폭 사건 같아”

한수진 기자
입력 : 
2025-04-03 09: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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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승복 메시지가 부족하다고 비판하며 국민의힘을 “학폭 사건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의 책임을 언급하며 이들이 국가적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탄핵이 인용되면 혼란이 곧 잦아들 것이며, 국민들은 결국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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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명확한 승복 메시지를 내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는 국민의 힘을 향해 “학폭 사건 같다”고 일갈했다.

한민수 의원은 3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가해자가 피해자를 정말 말도 못 하게 정말 힘들게 만들었다. 그런데 가해자는 전혀 사과도 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계엄을 했냐. 이재명 대표가 총을 들고 용산 대통령실에 들어갔냐”면서 “왜 피해자인 국민들에게 윽박을 지르나. 국민들이 무슨 죄를 지었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과 이분들이 저지른 것 아니냐”며 “말도 안 되는 논리로 지금 이런 프레임을 전환하려고 하고, 일부 극우세력이 올라타서 국가적 혼란을 야기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까지 윤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나 구치소에 있을 때 국민의힘 지도부나 의원들을 만나서 밖으로 내보낸 메시지를 보면 윤 대통령이 승복하지 않고, 지금 해왔던 스탠스를 취하면서 선동을 할까 그게 가장 우려스럽다”며 “본인의 죄를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그 알량한 기득권과 또 일부 극우세력들, 또 국민의힘의 어떤 영향력 이런 것들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그러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다만 한 의원은 탄핵이 인용되면 혼란은 금세 잦아들 것이라고 봤다.

그는 “탄핵이 인용되면 그런 행위나 목소리가 당장 그날, 내일 하루 정도는 크게 나올 수 있을지 몰라도 찻잔 속의 태풍이라고 본다”며 “바로 조기대선이 시작되고 99.9%의 국민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저는 새정부, 새국가, 새시대를 꿈꿀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는 윤 대통령이 설사 승복을 하지 않더라도 그런 목소리는 급속히 잦아들 수밖에 없다”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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