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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의원, 어젯밤 서울 강동구서 숨진 채 발견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4-01 06:14:14
수정 : 
2025-04-01 10: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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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강동구의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최근 성폭력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으며, A씨 측은 강남구 호텔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의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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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한주형 기자]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한주형 기자]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민의힘 소속 3선 출신이자 ‘친윤’(석열계)으로 꼽힌 장 전 의원은 10년 전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비서 A씨에게 성폭력한 혐의(준강간치상)로 최근 경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장 전 의원은 그동안 A씨 주장에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 입장을 밝혀 왔으며, 지난달 28일 경찰 소환 조사 때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전일 A씨 측은 사건 당시 강남구 한 호텔 방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장 전 의원이 A씨 이름을 부르며 물을 갖다 달라는 상황, 추행을 시도하는 정황, 피해자가 훌쩍이는 목소리 등이 담겼다.

A씨 측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고소 경위 등을 설명할 계획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장 전 의원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18·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친윤계 핵심으로 꼽혔다. 지난 22대 총선엔 불출마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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