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박찬대 “최상목 탄핵절차 개시…시기는 더 논의”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3-20 12:36:08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의 헌법 위배 사항을 이유로 탄핵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어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여부를 논의했으며, 의원들 중 일부는 ‘탄핵 피로감’을 호소하며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최종 결정은 지도부에 위임된 상태로, 구체적인 절차와 시기는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 위배 사항이 계속돼 이를 묵과하지 않고 탄핵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하라는 최후 통보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수 의원들이 ‘탄핵을 진행하자’라고 하는 의견을 많이 표출했다. 최종 결정은 지도부에 위임한 것”이라며 “오늘 그 부분에 대해 의장과 논의 진행했고, 구체적인 절차 시기에 대해서는 좀 더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은 전날 밤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최 권한대행의 탄핵 여부를 논의했다.

그동안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지난달 27일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국회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는 헌재 결정이 있었는데도 최 권한대행이 현재까지 임명권을 행사하지 않았으므로 그를 탄핵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전일 의원총회에서 ‘탄핵 피로감’을 호소하는 국민 여론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의원들이 있어 결국 최종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한 바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