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뉴스1]](https://pimg.mk.co.kr/news/cms/202503/19/news-p.v1.20250319.bab5c4831d654f9e9a528d1de170023f_P1.png)
‘암살 위협설’이 제기돼 경찰의 신변보호가 시작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방탄복을 입고 서울 종로구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다며 “(최 대행은) 단순 직무유기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헌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중직무유기 현행범”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몸조심하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암살 위협설이 제기되면서 지난 14일 광화문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장외 집회에도 불참한 바 있으나 19일부터 경찰 신변 보호를 받으며 외부 활동을 시작했다.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전현희 최고위원은 “안전이 최우선이란 경찰과 민주당 요청에 따라 이 대표가 방탄복을 입고 회의에 함께 했다”며 “소통에 차질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