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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참을만큼 참았다…최상목 대행, 내일까지 마은혁 임명해야”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3-18 10: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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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하며 헌법 수호의 의무를 강조했다.

그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의 보복 징계 행위를 비난하고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에 대해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박 원내대표는 부당한 징계를 승인할 경우 최 권한대행이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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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내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부총리가 마 후보자 임명을 하지 않는 것을 두고 “헌법 수호 책무가 있는 권한대행이 앞장서서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는 결정을 내린 지가 19일째”라며 “자신은 헌재 결정을 따르지 않으면서 ‘헌법 수호의 책무 때문에 명태균 특검법을 거부한다’는 해괴한 말을 늘어놓는 것이 정상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는 묵과할 수 없다.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원내대표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결국 보복 징계를 자행했다”면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풀려난 뒤 기세가 등등해진 김 차장이 자신의 지시에 불응한 경호처 간부에 대한 인사 보복을 자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찰이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네 번째 구속영장 신청”이라면서 “검찰은 시간을 끌지 말고 신속하게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를 바란다. 또다시 방해한다면 내란 공범으로 특검의 수사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최 권한대행을 향해 “부당한 파면, 해임, 승인을 거부하라”며 “만약 보복 징계를 승인한다면 그 책임도 최 권한대행이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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