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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서 발간’ 오세훈 “조기대선 행보 맞아…이 책 사실은 대선용 전략서다”

류영상 기자
입력 : 
2025-03-14 17: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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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5대 국가 성장 비전을 담은 저서 '다시 성장이다'를 발간하며 조기 대선을 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책에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비전들을 제시하고,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명태균 씨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하며 무고함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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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여권 내 ‘잠룡’으로 평가받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5대 국가 성장 비전을 담은 저서를 발간했다.

오 시장은 14일 오늘부터 예약판매하는 ‘다시 성장이다’라는 책에서 ‘다시 시작하는 대한민국’, ‘Korea Growth Again(KOGA)’을 위한 5대 비전을 제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4일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오는 24일 출간되는 ‘다시 성장이다’라는 제목의 저서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에 “솔직히 말해 조기 대선 행보”라고 천명했다.

그는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대선을 준비하지 않다 만에 하나 갑자기 선거를 치르면 이재명 대표에게 대통령직을 허락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이 대표가) 입법권, 행정권, 사법권을 장악한 막강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 국민 여러분이 걱정하는 만큼 최소한의 준비는 해야겠다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책에는 성장을 위한 도전과 성취와의 동행, 약자와의 동행, 지방분권 개헌, 미래세대와의 동행, 한미일 3국 관계 구축을 담았다”면서 “사실상 대선 비전 전략서다. 조기 대선이 열릴 때를 대비한 책”이라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국민 여러분이 가장 바라는 리더십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라며 “‘다시 성장’이란 화두로 기업활동을 진작하며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간 ‘다시 성장이다’ 표지 이미지. [사진 = 김영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간 ‘다시 성장이다’ 표지 이미지. [사진 = 김영사]

한편 명태균 씨와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미공표 여론조사가 저나 캠프에 들어왔다는 점이 전혀 입증되지 않고 있다”며 “말로만 굉장히 공격적이고 악담과 저주로 해코지하는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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