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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선고 앞두고...탄핵 찬성 58%·반대 37% [갤럽]

윤인하 기자
입력 : 
2025-03-14 11:18:18
수정 : 
2025-03-14 11:19:16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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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조사 결과 응답자의 58%가 탄핵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찬성이 24%에 그친 반면, 진보층은 93%가 찬성 의견을 보였으며, 지역적으로는 광주·전라가 85%로 가장 높은 찬성률을 기록했다.

헌법재판소에 대한 신뢰도는 53%로, 특히 탄핵 찬성자 중에서는 76%가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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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서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응답자 10명 중 6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파면을 지지하는 것으로 14일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의견이 58%, 반대는 37%로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시민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21%포인트(p) 높았다. 이 조사에서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5%였다.

직전 조사(3월 4∼6일)과 비교해보면 찬성한다고 답한 비율은 2%포인트(p) 하락했고 반대는 2%p 올랐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탄핵 찬성이 24%, 반대가 72%였고,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93%, 반대가 7%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69%가 탄핵에 찬성했고 26%가 반대해 직전 조사 대비 찬성이 2%p, 반대는 4%p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찬성 의견이 더 높았다.

탄핵 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40대(찬성 73%·반대 23%), 반대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찬성 31%·반대 62%)으로 집계됐다. 60대에서는 찬성 48%, 반대 47%로 찬성 반대 의견이 갈렸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가 탄핵 찬성 85%, 반대 10%로 찬성 비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경북이 찬성 46%, 반대 49%로 반대 비율이 가장 높았다.

헌법재판소 신뢰 여부에 대해서는 ‘신뢰한다’가 53%, ‘신뢰하지 않는다’가 38%로 나타났다.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9%였다.

헌법재판소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 1월 57%에서 2월 52%로 5%p 하락했으나 이달 소폭(1%p) 올랐다.

탄핵 찬성자는 신뢰 76%·불신 17%로 신뢰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탄핵을 반대한다고 밝힌 이들은 신뢰 21%, 불신 72%로 찬성자와 반대 양상을 보였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은 신뢰 30%·불신 62%, 진보층은 신뢰 79%·불신 14%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신뢰 59%·불신 3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3.4%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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