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의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 표지. [사진 출처 = 교보문고]](https://pimg.mk.co.kr/news/cms/202502/22/news-p.v1.20250221.0ea450fd6bf847a493bcc2ec4b4d4240_P1.png)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저서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가 지난 19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돌풍을 만들고 있다.
오는 26일 정식 출간을 앞둔 출판사 메디치미디어의 이 책은 384쪽 분량으로, ‘한동훈의 선택’과‘한동훈의 생각’으로 나뉜다.
교보문고 홈페이지에 공개된 책 소개 글에는 “이 책엔 계엄의 바다를 건너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는 한동훈의 국민을 위한 ‘선택’과 ‘생각’이 오롯이 담겨 있다”고 했다.
‘한동훈의 선택’에서는 비상계엄 반대, 계엄 해제 의결, 질서 있는 조기 퇴진 시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당 대표 사퇴까지 14일 300시간의 이야기가 다큐멘터리 영화처럼 담겼다.
대담 형식의 ‘한동훈의 생각’에서는 정치를 하는 이유, 공직자로서의 사명, 꿈꾸는 행복한 나라 등 그의 정치관과 철학을 들여다 볼 수 있다.
책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높다. 지난 19일 예약 판매와 동시에 주요 서점에서 실시간 판매 1위에 오르며 순위 경쟁에 합류한 뒤, 21일에도 종합 부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비상계엄 전후 상황 및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조기대선 가능성 등에 대한 높은 관심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기대평에는 “민주당 직원들도 읽어본다 분명히”, “너무 기대된다. 역사적인 순간을 담은 책”, “빨리 읽고 싶다” 등의 기대평이 달렸다.
한편, 저자 소개에는 한 전 대표가 졸업한 21년간 재직한 검사 경력이 포함되지 않았다.
출판사의 저자 소개글에는 한 전 대표에 대해 “1973년 서울 중화동에서 태어나 충북 청주 모충동에서 자랐다.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공군 법무관으로 입대해 36개월간 강릉 18전투비행단에서 복귀한 뒤 대위로 전역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당 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냈으며, 그에 앞서 법무부장관으로 일했다”면서 “이성과 합리, 상식과 국민의 눈높이를 중시하는 자유민주주의자”라고 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책을 한 권 쓰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찾아뵙겠다”고 밝혀 정치 복귀를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