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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尹 ‘특수공무집행방해’ 입건…체포저지 문자메시지 확보

배윤경 기자
입력 : 
2025-02-21 10:32:35
수정 : 
2025-02-21 10:55:26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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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추가 입건됐다.

경찰은 대통령경호처 차장 김성훈과의 문자 메시지를 확보했으며, 이 메시지는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된 내용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직 대통령이라 형사 소추는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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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본인의 탄핵 심판 10차 변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추가 입건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다만 해당 혐의 피의자로 입건돼도 현직 대통령 신분상 이 혐의로 형사 소추는 되지 않는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영장 집행 저지와 관련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김 차장은 지난달 3일 1차 체포영장 집행 당시 미국의 암호화된 메신저 앱인 ‘시그널’을 통해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흘 뒤인 1월 7일에도 메시지가 오고 갔다. 2차 체포 시도가 이뤄질 경우 경호처가 적극 나서라는 취지의 윤 대통령 지시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메시지의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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