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2/19/rcv.YNA.20250219.PYH2025021902860001300_P1.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연일 주장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서 “여야와 정부 당국 모두 추경에 공감하는 만큼 20일 국정협의회에서 결론을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의 필요성을 언급한 지 한 달이 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당정협의회에서 인공지능(AI) 추경 추진을 언급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2000장 수준의 GPU를 20000장으로 늘리겠다고 했다”며 “만시지탄이기는 하지만, 제가 대표 연설에서 강조한 신성장을 위한 국가 투자와 궤를 같이하고 있어서 참으로 다행”이라고 환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이미 반도체 지원과 연구개발(R&D) 분야까지 포함한 5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발표했다”며 “함께 의논하자”고 촉구했다.
이어 “한국은행이 어제 상임위원회에서 ‘15조 내지 20조 원 정도로 추경을 하면 성장률이 약 0.2%포인트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경기 대응에도 적절하다’고 답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추경안에 일자리 창업 예산 5000억을 편성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 회복이고, 거기에 더해서 민생·경제 회복”이라며 “소비쿠폰이 불가능하다, 도저히 죽어도 못하겠다 싶으면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서 쓰는 게 어떻겠나”라고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