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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총회장협의회, ‘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을 위한 호소문’ 발표···“정치권·노동계·기업 역량을 결집해야”

한재범 기자
입력 : 
2025-02-06 16: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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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와 15개 지방경총 회장으로 구성된 전국경총회장협의회는 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정치권에 기업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을 위한 입법을 당부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규제 재검토와 효과적인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청했다.

이들은 노동계와 시민사회에 사회 안정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 위해선 안정된 노사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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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와 15개 지방경총 회장으로 구성된 전국경총회장협의회는 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통상환경 변화, 내수 부진과 정치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최근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5.02.06 [김호영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와 15개 지방경총 회장으로 구성된 전국경총회장협의회는 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통상환경 변화, 내수 부진과 정치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최근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5.02.06 [김호영기자]

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과 15개 지방경총 회장으로 구성된 전국경총회장협의회(협의회)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제 회복과 사회 통합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정치권, 노동계, 기업 등 모든 주체들이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협의회는 우선 기업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정을 위한 입법에 매진해줄 것을 정치권에 당부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불확실성 커진 만큼,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제도적 지원을 마련해달라고도 호소했다.

특히 글로벌 스탠다드보다 과중한 규제 입법을 재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협의회는 “모든 기업에 무차별적으로 적용되는 규제로 대응하는 것은 경제활력 저하라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창의와 혁신의 기업가정신을 제약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기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지원책 마련도 당부했다. 협의회는 “재정건전성을 과도하게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효율적인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방안도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동계와 시민사회에는 “과도한 집회나 시위를 자제하고 사회 안정에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 위해서는 노사관계를 비롯한 사회 안정이 중요하다는 요지다.

경제계에서는 사회 공헌, 투명 경영 같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글로벌 기술 경쟁 심화, 통상환경 변화 등 악재 속에서도 새로운 분야에 보다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기업생태계를 구현하고 ESG경영 실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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