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2/18/news-p.v1.20250218.cad27f86f0314e25b5bfc4f369f35d41_P1.png)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정확하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헌법 재판을 받아 그 판단을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거론되는 윤석열 대통령 하야설에 대해서는 “시기가 지났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하야 얘기가 나온다. 당 지도부는 그런 일 없다, 그래서는 안 된다라고까지 얘기하는데’라는 질문에 “하야의 시기가 지났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하야를 하시려면 12월 3~4일 그때 이후에 즉시 하야를 하는 것은 의미가 있을 수가 있지만, 지금은 정확하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헌법 재판의 판단을 받아 그 판단을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며 “그래야만 우리 헌정사에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유야무야 있었던 듯 없었던 듯 넘어가 버린다면 경우에 따라 다음 대통령이 되는 사람도 ‘또 그래도 되나’라는 선례를 남겨선 절대 안 된다”며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게 헌법재판을 통해서 기록에 남기고 역사적 평가를 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요한 것은 우리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국민들께서 좀 마음에 내키지 않더라도 존중을 해주는 그런 마음으로 사회통합을 이루어내는 게 지금 중요하다”고 전했다.
전일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의 하야설에 대해 “현실적으로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고려하고 있다고 해도 옳은 방법이 아니다. 윤 대통령의 하야가 국민 분열 문제를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