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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상속세 완화가 우클릭? 시대 변화 따른 합리적 조정”

김혜진 기자
입력 : 
2025-02-17 09: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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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의 상속세 완화 추진에 대해 "시대의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조정"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물가 상승에 맞춰 과세 부담을 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하며, 특히 수도권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속세 부담을 지고 정든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아이러니하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상속세 부과 대상이 중산층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국민의힘도 현실을 반영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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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이재명 대표의 상속세 완화 추진에 ‘우클릭’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시대의 변화에 따른 합리적인 조정”이라고 반박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서 “물가가 오르면 거기에 또 맞게 거기 수준에 맞게 과세 부담 층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취지에 맞게 조정하는 게 타당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물가는 오르는데 계속 놔둬서 모든 국민들이 세금을 계속 많이 내야 된다. 이것은 일반적인 부가세하고는 다르다”며 “이제 개선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국민의힘도 자기들 안을 내놓는 게 맞지, 너무 트집만 잡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더 합리적인 안을 내놓으시면 된다”고 했다.

이어 “예를 들어서 특히 수도권 같은 경우 몇 년 사이에 집값이 주택 가격이 굉장히 많이 올랐다”며 “(수도권 아파트) 대개가 한 15억에서 한 20억 정도 돼 버리기 때문에 서울 같은 경우 상속세를 내느라고 정든 집을 팔아야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 최고위원은 “그동안에는 집값이 거기에 못 미쳤기 때문에 사실은 상속세나 이런 것들을 감면해 주는 정책들은 좀 부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편견들이 있었다”며 “지금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중산층에 (상속세가) 해당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도 그렇지만 경기도도 그렇고 수도권 전체가 25년 기준으로 해가지고 (상속세 부과 대상이) 굉장히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데 한 30년 정도 되면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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